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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UI 스터디/기타 자료들

[책스터디] 사용자를 사로잡는 UXUI 실천가이드_디자인과 윤리 (3)

by 츄잉검 2024.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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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UI 아티클 / 책 스터디

사용자를 사로잡는 UXUI 실천가이드

 

 

Chapter 7. 디자인과 윤리

7-3. 중독적인 인터페이스

 

도구란 사용하고자 하는 주체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사용하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 것

- 자전거는 사람의 쓰임을 기다린다.

- 스마트폰은 쉴 틈 없이 알림과 푸시 메세지로 사람에게 먼저 말을 건다.

- 스마트폰은 도구일까?

 

초기 인스타그램은 도구로서 사진을 찍고, 필터를 적용해 공유하게 돕는 것이 목적

현재 인스타그램은 끝없는 알림과 중독적으로 설계된 UI에 빠져 시간을 보내게 한다.

 

 SNS는 생각보다 우리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다.

- 시청한 영상, 좋아요는 더 정확한 예측 모델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 이를 위해 고도로 설계된 중독적 인터페이스가 필요함

- 중독적 인터페이스의 목표는 이탈을 줄여 더 많은 콘텐츠를 소비하도록 하는 것

 

무한 스크롤과 자동 재생 기능은 귀찮은 선택을 제거해 주는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많은 선택을 자동화에 의존하게 되고,

사용자의 삶을 수동적으로 만든다.

 

인지적 취약점과 함께 관련있는 중독적 UI

1) 간헐적 보상 심리

-행동에 대한 보상이 가변적일 수록 더 중독적이 된다.

- 스키너 상자 실험 : 보상이 비정기적일 때 행동을 멈추기 어려움

- 카지노의 슬롯머신

- 대표 UI : 당겨서 새로고침

- 대체방법 : 새로고침할 시간대나 날짜를 미리 설정

 

2) 정지 신호의 부재

- 수프 실험 : 정지 신호가 없을 대 평소보다 많은 양을 먹는다.

- 대표 UI : 자동재생, 무한 스크롤

- 대체방법 : <더보기>버튼 복원, 볼 수 있는 피드 갯수 조절 >선택의 자율성

 

3) FOMO (Fear of Missing Out)

- 현대인이 가진 두려움 중 하나는 중요한 정보를 놓치는 것

- 알람을 빨리 확인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

- SNS 탈퇴를 고민하다가도 정보 소외, 트렌드 뒤쳐지지 않을까 두려움

- 매 순간 전전긍긍하는 것이 우리가 원하는 삶이 맞을까

 

4) 사회적 승인

- 좋아요, 나를 태그했다는 알림은 확인 안하고 버티기 힘든 유혹

- 사회적 승인, 사회적 동기때문

- 다른 사람의 행동이 개인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

- 사회적 차원의 심리적 방아쇠가 존재

- 인류가 공동체 속에서 타인의 인정을 중요하게 여기게끔 진화

- 긍정적인 방법 : 코로나 공지에 친구들의 상태를 보여줌으로 캠페인에 동참하도록

 

인지적 취약점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

UX 설계할 때 잘 활용한다면 사용자의 고민을 줄여주는

이로운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좋았던 점 : 인지적 취약점과 중독적 인터페이스를 설명하면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해 준 것이 좋았다.
아쉬운 점 :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함에도 불구하도
SNS는 여전히 중독적 인터페이스를 활용한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알게된 개념 : 간헐적 보상 심리, 정지신호의 부재, FOMO 등 심리학 용어

UXUI는 심리학을 많이 활용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이전의 디자인은 단순히 예쁘고, 보기 좋은 것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봤을 때
종합적인 학문(?) 이라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정말 윤리적인 디자인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SNS가 현재 얼마나 많은 문제점들을 안고 있는지,
이게 디자이너들이 만든 결과라는게 참 처참했다.
사용자들이 긍정적이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디자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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