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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UI 스터디/기타 자료들

[책스터디] 사용자를 사로잡는 UXUI 실천가이드_디자인과 윤리 (1)

by 츄잉검 2024.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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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UI 아티클 / 책 스터디

사용자를 사로잡는 UXUI 실천가이드

 

 

지난 번에 선물로 받은 책을 이제야 드디어 읽어보게 되었다.

다른 내용들은 많이 봤던 것 같아서,

새로워 보이는 디자인과 윤리 파트를 먼저 읽게 되었다.

 

 

Chapter 7. 디자인과 윤리

7-1. 지금, 디자인에 윤리가 필요한 이유

 

개인이 접근할 수 있는 정보의 영역이 넓어지면서 윤리에 대한 검증이 과거에 비해 쉬워졌다.

 

1960년대 : 버크민스터 풀러, 디자인 윤리에 관한 논의의 시작

1971년 : 빅터 파파넥, 사회를 위한 책임 있는 디자인 운동,

                 소비자 주도 디자인, 대량 생산, 환경 문제에 집중

 

오늘날 : 트리스탄 해리스가 이끄는 Center for Humane Technology 비영리 조직

 

 

Center for Humane Technology

We're a nonprofit exposing the negative effects of persuasive technology and social media and empowering people to take action. Discover The Social Dilemma, our podcast, course, and more.

www.humanetech.com

 

저스틴 로젠츠타인 (좋아요 버튼 개발자), 아자 래스킨(SNS 무한 스크롤 개발자)

자신이 만든 인터페이스가 인류에 끼치는 중독성에 경각심을 내비치며 디지털 웰빙 캠페인 전개

 

현재 디자인 윤리는 이전의 대량 생산과 환경 문제에서 인간성의 문제로 확장

 

 

 

디자인 다큐멘터리 <Abstract, 이언 스폴터 : 디지털 경험과 디자인>

허상지표가 사람에게 끼치는 심리적 영향력을 고민

* 허상지표 : 인스타그램의 팔로워, 팔로잉 수

> 인플루언서 피드를 보고 자신과 비교하게 되고 이는 결핍으로 이어짐

허상지표보다 사용자의 정체성(이름, 직업 등)을 나타내는 요소를 더 돋보이게 했다.

 

 

 

사용자는 인터페이스가 중립적이라는 착각한다.

설계자가 제시한 우선순위에서 사용자의 선택이 시작된다.

인터페이스는 편향을 유발하며, 사용자의 판단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 닻 내리기 효과 : 가장 먼저 인식한 지점부터 판단을 시작

- 앵커링 효과 : 자동완성 인터페이스로 사용자의 무의식에 많은 영향을 끼침

 

SNS의 추천 컨텐츠 역시 사용 패턴에 따라 달라진다.

추천 알고리즘은 기호에 대한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 유사한 컨텐츠를 연속해서 추천

> 자신이 보는 피드를 객관적 사실처럼 여긴다.

 

디자이너는 인터페이스가 끼칠 수 있는 엄청난 영향력을 인지하고,

사용자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에코 챔버 : SNS에서 비슷한 성향의 사람과만 소통하면

입장이 다른 사람은 불신하고, 본인이 아는 것만을 진실처럼 느낌

 

- 에코챔버에서 벗어나는 방법

1. 내 의견과 반대되는 콘텐츠에 좋아요 누르기

2. 서로 다른 지향점을 가진 미디어 팔로우하기

3. 최신순으로 피드 노출 변경하기

 

좋았던 점 : 인터페이스가 가진 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디자이너로서 윤리적인 디자인을 해야할 필요성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

아쉬운 점 : 새로운 개념들이 많아서 정확하게 정의를 내려주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에코 챔버에서 나오는 방법이 참 쉬우면서 절대 하고 싶지 않은 방법 같다.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을 좋아요와 팔로우를 하는게 쉽지 않은 선택인 것 같다.
결국 그렇게 해서 관련된 컨텐츠가 떴을 때 과연 볼까? 생각해보면 그건 아닐 것 같다.
중립적인 시각도 좋지만, 가짜 뉴스와 편향된 의견을 구분하고, 알아차리는 것도 중요해보인다.

알게된 개념 : 허상지표, 닻내리기 효과, 앵커링 효과, 에코챔버

SNS의 인터페이스를 만든 사람들이 뒤늦게 중독성을 깨달아서
캠페인을 한다는 것이 참 안타까운 사실이었다.
처음에 만들었을 때는 다들 획기적이라고 좋아하고 돈도 많이 벌었을텐데...
디자인을 한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끼게 되는 좋은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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